몇 달 전에 아카데미 듀 뱅 코리아에서 프랑스 론 와인을 주제로 강의 겸 시음회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마신 세 종류의 와인들이다.

1. Domaine Pierre Gaillard, Condrieu 2009

품종 : Viognier

꽃향기 보다는 주로 과실향, 그것도 주로 파인애플, 바나나 등의 향이 났다.

확실히 young한 느낌은 아니었고, medium plus 정도의 바디감을 지닌 것 같았다.

색 : deep gold

맛 : dry

산도 : 낮음






2. DELAS, Côte-Rôtie 2009

품종 : Syrah

색 :  deep ruby

자두, 체리 등 검은 과일 계통의 향이 느껴지고,  과일향에 뒤쪽에 숨어있는 spicy aroma가 은은하게 느껴졌다. 호주 Shiraz만큼 후추향이 강하지는 않다.






3. Château de Beaucastel, Châteauneuf du Pape 2010

품종 : Mourvedre 30%, Grenache 30%, Syrah 10%, Cinsalt 10%, Other Grapes 20%

블렌딩 와인이라 그런지 복합적인 느낌이 들었다. 

Body : full body

색 : medium ruby~deep ruby

향 : 감초 등의 달콤한 향신료 향과 blueberry, black cherry등이 느껴지고 갈수록 과일향이 잘 느껴진다.

Château de Beaucastel은 Mourvedre의 비율이 높아서 전통적인 샤토네프 뒤 파프의 맛은 아니라고 한다.

 

by Abricot 2014. 8. 2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