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아직 안 가봤지만 파리에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식전빵



바게뜨와 그뤼에르, 에멘탈 치즈로 그라땅한 셰리와인과 브랜디 향의 양파 수프

이거 정말 맛있다. 비앙에트르의 프렌치 어니언 수프만큼 맛있다.

겨울에 추울때 호호 불어가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다.




달팽이 모양으로 반죽한 호두브리오쉬에 채운 오레가노향의 브레이즈한 달팽이 살, 허브를 곁들인 크렘 쥬

달팽이는 오랜만에 먹는데 역시 맛있다. 

달팽이를 아직 먹어보지 못한 친구들은 나보고 골뱅이나 소라랑 비슷한 맛이냐고 묻는데 내가 볼땐 전혀 다른 맛인것 같다. 

부드러운 달팽이와 호두브리오쉬등을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다.

개구리 다리 등은 아직 안 먹어봤는데.. 맛이 궁금하다.




전통방법으로 조리한 꼬꼬뱅, 라르동과 양송이 필라프

드디어 먹어본 꼬꼬뱅!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라는데 정작 한번도 안 먹어봐서 늘 궁금했다.

밑에 필라프(쌀 요리)가 깔려있는데 전반적으로 적당히 짭조름하니 맛있다.



차를 선택하면 tea box를 가져와서 보여주기 때문에 마시고 싶은 것을 고를 수 있다.




여유로운 점심 식사~!

by Abricot 2014. 7. 27.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