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 주전부리. 하나하나 다 기대 이상으로 훨씬 맛있었다

무궁화에 오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저 하얀  꽃병에 담긴 붉은 장미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아름답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명장 무궁화 구절판. 구절판은 이 날 처음 먹어 본 것 같다

송이죽. 진짜 진짜 맛있었다. 풍미라고 해야되나.. 향이며 느낌이 고급스럽고 좋았다.

석결명을 곁들인 한우 육회. 옆에 있는 전복도 정말 맛있었다. 도대체 맛의 비결이 뭘까 싶을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궁중 해물 신선로. 담백하니 좋았다. 

한우 등심구이와 채소쌈, 갈치구이, 송이밥, 된장찌개. 

정말 감동적인 맛이라고 밖에는..표현할 길이 없다.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

과일, 막걸리로 발표한 증편, 고구마와 밤을 넣은 식혜(고구마 밤 운무) 

맛있는 건 당연히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고구마 밤 운무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평소에도 자주 마실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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