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13년에 방문)
이렇게 우울하기도 쉽지 않겠다 싶어서, 바람도 쐴 겸 귀찮음을 무릎쓰고 Desertree라는 디저트 카페를 처음 방문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 예전부터 와봐야지 싶었던 곳인데..
'소금-캬라멜 아이스크림과 구운 바나나'를 먹었는데 먹자마자 행복한 기운이 온 몸 가득 퍼져나가는 느낌이었다.
난 정말 단순한 가보다. 어쩌면, 애초에 우울했던 이유가 맛있는 것을 먹지 않아서일까? 약간의 달다구리면 나를 달래기에 충분한걸까. 단, 맛있어야돼.. 정말로 맛있어야돼.
그런 의미에서, 오늘 먹은 소금-캬라멜 아이스크림과 구운 바나나는 '정말로 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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