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만에 비앙에트르를 재방문했다.


런치코스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비앙에트르만의 특유의 음식 스타일도 마음에 들고...


민트빛깔의 인테리어는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주고,


어딘지 한국적이면서 모던한 도자기위에 담긴 플레이팅도 이쁘다.



아뮤즈부쉬 : 코코넛수프


시금치가 들어있었다.

시작부터 역시 맛있다.


2가지 식전빵

빵이랑 버터도 상당히 맛있는 편이라 빵을 리필해서 한두번 더 먹었다.




토마토 소스의 허브향의 안심볼 

(Boulettes de beuf aux herbes, sauce tomate)


플레이팅이 굉장히 돋보이는 요리였다.

일종의 미트볼같은것을 가운데 소스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그런데 딸기는 위의 잎사귀를 칼로 잘라내고 먹으려다가 그릇을 엎을뻔해서,

딸기는 그냥 손으로 잡아서 먹는게 나을듯 하다.




일행이 먹은 '감태, 새우가 들어간 성게향의 리조또'

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진한 맛의 리조또다.

원래는 굴이 들어가는데 날씨가 더워서 새우를 넣었다고 한다.

다음에 또 오면 나도 이걸 먹어야겠다...

정말 맛있다.





일행이 먹은 '레몬그라스, 생강향의 그릴에 구운 금태; 피스타치오 퓌레'

그러고보니 '생선은 맛없다'는 내 편견이 처음 깨진 곳이 비앙에트르다.





내가 먹은 '타라건 소스의 영계다리, 가슴살 구이'

(Poulet grille, sauce d'estragon)

메인은 내가 고른게 좀 더 내 취향이었다. 대만족~

닭가슴살치고는 별로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웠다.

소스도 굉장히 맛있다.


디저트로 나온 바닐라 크렘 브륄레

굉장히 맛있다.








차와 쁘띠푸

커피, 홍차, 녹차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우리 둘다 홍차를 골랐다.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폴로 홍차였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먹은 딜마 홍차가 깔끔하고 더 좋지만,

달콤한 쁘띠푸랑 먹기에는 이런 류의 홍차가 더 어울릴 듯 하다.

쁘띠푸는 각각 다른게 나왔는데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자세한 종류는 모르겠지만 맨 오른쪽은 아마도 nougat가 아닐까싶다. 


오랜만에 프랑스 요리를 먹어서 뿌듯하다.

여기 말고도 가보고 싶은 곳이 엄청 많은데, 가장 궁금한 곳 중 하나가 최근에 오픈한 '마누테라스'

그리고 조만간 오픈한다고 하는 권우중 쉐프님의 새 레스토랑도 꼭 가봐야겠다.

by Abricot 2015. 5. 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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